비수도권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수도권 9시까지 유지에, 수도권 비대위 개점시위

현행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은 14일 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주부터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든 비수도권은 밤 10시 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풀었습니다. 반면 수도권은 여전히 9시까지 영업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에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PC방은 오후 9시에 운영이 중단되면, 손님들이 9시까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오지 않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매출타격이 큽니다.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PC바엥서 코로나19 관련 일괄적인 영업시간제한 폐지 등을 촉구하는 '방역지준 불복 개점시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밤 9시 이후에도 개점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손님은 받지 않았지만, PC방 불을 환하게 켜 놓았습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밤 10시 까지 문을 열어놓는 가게가 드뭅니다. 밤 늦도록 영업하는 가게들은 수도권에 많이 밀집되어 있는데, 정작 수도권은 밤 9시 까지 영업제한이 유지됩니다. PC방을 포함한 많은 자영업자들이 밤 9시까지 영업단축을 유지할 생각이 없다고, 3일간 개점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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