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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간만에 숨통 트였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되지만 방역수칙 위반시 처벌 강화

by 멀티온 2021. 2. 16.

설 연휴를 맞아 PC방에도 간만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2월 2주차 PC방 30위권 내 모든 게임의 사용시간이 설연휴를 맞아 증가했습니다.

2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078만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대비 16.8%, 전월대비 17.8 증가했습니다. 

작년 대비해선 44.7% 감소한 수치이긴 했지만, 11월 1주차 이후 13주만에 2000시간대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만 못했지만, 간만에 PC방에 훈풍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15일부터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도 완화되어 수도권도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PC방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와 1.5단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칸막이가 없을 경우엔 한칸 씩 띄어앉고, 음식물섭취도 금지됩니다.

하지만, 칸막이가 있다면 띄어앉지 않아도 되며, 칸막이 내에서 음식물 개별 섭취도 가능합니다.

24시간 영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수칙만 지킨다면 거의 정상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PC방을 풀어주는 것에 대해 노래방이나 카페 등 다른 자영업자들이 불공평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지 않는 한 현재의 방침이 유지될 공산이 큽니다.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급한 상황까지 왔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감염확산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업계에서도 PC방 정상영업에 숨통이 틔었다는 반응입니다.

 

 

다만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됩니다.

대신 직계가족은 예외입니다. 직계가족은 부모자식간을 말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해선 처벌이 강화됩니다.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과 별개로, 즉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을 내리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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